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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최대어' 김광현, '4년 85억'에 SK 잔류

<앵커>

프로야구 FA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꼽힌 김광현 선수가 4년간 85억 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 구단은 김광현과 계약금 32억 원에 4년간 연봉 53억 원 등 보장금액 8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총액 100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입단 이후 10년 동안 SK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은 FA 자격을 얻은 뒤 미국 진출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악화된 팔꿈치 부상을 우려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렇다 할 제안을 하지 않아 김광현은 결국 SK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김광현은 다음 달 5일 일본에서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수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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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어제(29일) 도쿄로 떠나 일본 3개 구단과 최종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구단들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면 바로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직 구체적인 액수를 내놓지 않은 친정팀 KIA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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