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박근혜 탄핵소추발의안 첫 서명…탄핵 절차 불붙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안에 첫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탄핵소추발의안 금방 서명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수호 사명감을 가지고"라는 글과 함께 탄핵소추안 서명인 명부에 자신의 이름과 사인을 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에서 대통령직을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말은 한 데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직접 박 대통령을 끌어 내리기 위한 탄핵 절차를 추진하고 나선 모양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자 꼼수"라며 "흔들림 없이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국민이 요구한 조건 없는 하야나 질서있는 퇴진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송영길 의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