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탄핵안 의결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담화로 새누리당 탄핵 찬성파가 분열될 수 있다며 정족수 부족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탄핵안 조기 의결을 주장했고 우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당 상황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탄핵안을 밀어붙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양승조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다음 달 2일에 표결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냈고, 이언주 의원 역시 탄핵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