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DJ 강석 “최순득과 친분은 인정…선곡 심부름은 부인”

DJ 강석 “최순득과 친분은 인정…선곡 심부름은 부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둘째언니 최순득 씨가 연예계에서 막강한 인맥을 발휘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인맥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방송인 강석이 최순득 씨와의 친분을 인정했다.

28일 한 매체는 10여 년 전 최순득 씨가 연예인 축구팀 회오리 축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방송인 강석과 친분을 이어왔으며, 반말을 쓸 정도로 상당히 친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한때 최순득 씨의 운전기사를 했던 A씨의 녹취록을 공개, “최 씨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방송인 B씨가 진행하는 모 방송사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을 지목하면서 전화해 ‘뭐 좀 틀어라’ 하면 그 노래를 실제로 틀더라.”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강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오리 축구단 회식에 가끔 와서 식비를 낸 적이 있었다.”고 친분관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10년 동안 교류가 없다. 스쳐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해명했다.

또 라디오 선곡과 관련해 최 씨가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기억이 없다. 오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드러내면서 연예인들과 다양한 인맥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 씨가 서울 강남구의 자신의 집에서 김장을 해 여러 연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순득 씨가 70대 여가수 H씨, 70대 연기자 부부 N씨와 K씨, 중견 남성배우 L씨와 절친하게 지내거나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골프를 쳤다는 목격담도 제기돼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