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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봉인'…무게 3만 6천t 강철돔 완성

[이 시각 세계]

30년 전 폭발사고가 일어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로를 완전히 봉인하기 위한 강철 돔이 완성됐습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뉴 세이프 컨파인먼트'이라고 이름 붙은 새 덮개가 완성돼 원전으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비만 1조 8천842억 원이나 든 이 강철 덮개는 높이 108m, 길이 162m에 무게가 3만 6천 톤이나 됩니다.

유압장치를 이용해서 천천히 원전 자리로 이동 중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씌워진 콘크리트 돔이 건설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보완책으로 새롭게 만들게 된 거라고 합니다.

새로운 돔은 앞으로 100년간의 내구연한을 갖고 원자로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완전히 막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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