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낭만닥터’ 유연석-양세종, 분노의 주먹다짐…"재수없어"

2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7회에서는 거대병원에서 돌담병원으로 내려온 인범과 동주가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이다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거대병원 외과과장이었던 송현철(장혁진 분)은 동주를 만나 “김사부(한석규 분)냐, 나냐”며 노골적으로 ‘라인’에 들어오기를 요구했다. 이을 본 지켜보던 인범은 송과장이 떠나자 동주에게 “여기서까지 줄타기 하냐?”라며 비아냥거렸고, 화가 난 동주는 “그럼 넌 여기서 뭐 하냐”며 맞받아쳤다.

동주는 인범에게 “난 줄 없고 빽 없어서 그렇다 치자, 그런데 넌 아버지가 원장이잖아”라며 아픈 곳을 건드렸다. 인범은 돌담으로 내려오기 전 거대병원 원장인 아버지 도윤완(최진호 분)으로부터 “넌 한 번도 강동주를 이겨본 적 없다”며 “증명해봐.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강동주를 이겨봐”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황.

이어 동주는 “넌 아버지 말고 나보다 잘하는 게 뭐 있냐?”며 기름을 부었고, 인범은 “재수없는 새끼”라며 욕을 내뱉었다. 동주는 “난 재수만 없지, 넌 밥맛도 없어 새끼야”라고 맞불을 놨다.

인범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쥐자, 동주는 “왜 치게?”라며 그를 도발했다. 인범은 “넌 때릴 가치도 없다. 내 손만 아프지”라며 피했지만 동주는 “수술 실력도 없는 게 손만 아껴서 뭐 하려고?”라고 말해 인범을 분노케 했다.

결국 인범과 동주는 서로 주먹을 주고받으며 피튀기는 라이벌 전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거대병원 인물들이 돌담병원에서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 이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