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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이후 세계 경제 개선"…내년 3.3%, 2018년 3.6%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미국 등 주요국의 재정확대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내년 이후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 경제가 올해는 2.9% 성장하고, 내년 성장률은 3.3%, 2018년에는 3.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월 발표한 OECD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와 비교하면 올해 수치는 같고 내년은 0.1%포인트 올라간 것입니다.

OECD는 현재는 미약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내년 이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년 1월 들어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효과적인 재정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내년 0.1%포인트, 2018년엔 0.3%포인트 제고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임금상승, 고용시장 개선세와 함께 재정부양책 등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은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브렉시트의 영향 등으로 교역이 감소하면서 올해 1.7% 성장하고 내년과 후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신흥개발국 가운데 OECD 비회원국인 중국은 올해 6.7%에서 내년 6.4%, 2018년 6.1%로 성장세가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OECD는 중국 정부의 재정부양책에도 투자와 수출 부진 등이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있고, 부동산 과열 등의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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