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34분께 240명의 승객을 태운 광주 송정발 용산행 KTX-산천 558호 열차가 갑작스러운 제동장치 이상으로 오송역에 멈춰서는 바람에 탑승객들이 1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정차한 열차에 타고 있다가 1시간 뒤에 도착한 KTX-산천 516 열차와 KTX 144 열차에 각각 나눠타고서야 용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516 열차와 144 열차에는 이미 승객들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558호에 탑승했던 일부 승객은 좌석이 없어 선채로 용산역까지 가야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나중에 온 열차에 이미 많은 승객이 타고 있어서 좌석이 부족했다"며 "558 열차의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는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제동장치 이상을 보인 열차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