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기존에 중국 홍콩 등지에서 유행하던 유형과 일부 다른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28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AI 유전자 중간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변이가 발생한 건 맞지만 인체 감염의 위험성이나 병원성의 강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국내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시료 4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8개 유전자중 2개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했으며 변이율은 많게는 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그러나 변이를 나타낸 유전자가 자기복제와 증식 등에 영향을 미치는 PA, NS 유전자로,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와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