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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력사용 확대된 日자위대에 "무모한 군국주의 부활"

북한은 일본이 육상자위대의 무력사용을 확대한 결정에 대해 "무모한 군국주의 부활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논평에서 "일본은 지난 세기 전반기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막대한 후과를 끼친 전범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15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남수단에서 평화유지활동(PKO)을 하는 육상자위대가 직접 공격을 받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 군인이나 민간인 구출 목적으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출동경호' 임무를 새로 부여했다.

논평은 "단언컨대 일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하여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 "아직도 피해국들에 대한 배상의 국가적 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이번 결정으로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구실로 임의의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하려하고 있다면서 "육상자위대에 부과된 새로운 긴급출동임무야말로 무모한 단계에 들어선 일본의 군국주의적 실상을 다시금 폭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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