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각 당별로 마련한 뒤 단일안 작성에 나섰습니다. 내일(29일) 단일안이 나오면 여당 의원들의 찬반 기류를 가늠한 뒤 의결 시점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특검 추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야 3당은 내일까지는 각 당별로 마련한 탄핵소추안을 토대로 단일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야 3당의 단일 탄핵안이 나오면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협의해 최종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찬성하기 어려운 내용은 미리 조율해서 탄핵안 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을 향해 국정 파탄의 책임을 지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집권당은 구두로만 반성할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탄핵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도 탄핵 찬성 의원이 60여 명에 달한다며 탄핵의 모든 법률적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에서도) 저에게 60여 명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찬성하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탄핵안 국회 의결을 다음 달 2일과 9일 중에 언제 할지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