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 2016시즌 최종전에서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하늘은 일본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일본의 나리타 미스즈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2015시즌 9월 첫 우승을 달성했고 올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하늘은 우승 상금 2천500만엔(약 2억6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보미(28)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제정된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첫해 전미정이 받았고 2014년 안선주, 지난해와 올해 이보미가 수상하는 등 2013년(요코미네 사쿠라)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 차지가 됐습니다.
이보미는 올해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8개 대회에서 17승을 합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