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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오늘 재판 넘겨진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검찰 조사

<앵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면서 각종 이권을 챙겨온 차은택 씨가 오늘(27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삼성 그룹이 장시호 씨 측에 16억 원을 지원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를 등에 업고 각종 이권을 챙겨온 혐의로 구속된 차은택 씨가 오늘 재판에 넘겨집니다.

차 씨의 광고계 선배로 앞서 구속된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도 함께 기소됩니다.

두 사람은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업체에 지분의 80%를 넘기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 씨는 특히 지인을 KT에 취직시킨 뒤 자신의 광고회사에 70억 원어치의 광고를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은 두 사람의 공소장 내용에 박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이 포함되는지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새로 드러난 게 없다"며 "박 대통령 관련 부분이 공소장에 담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차은택 씨가 최순실 씨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 외에, 차 씨와 박 대통령이 직접 연결된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2시에 차 씨의 공소장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검찰은 지난 17일에 이어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오늘 오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상대로 자금 지원 결정을 내린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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