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수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일기획 김재열 스포츠사업총괄부문 사장이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늘(27일) 오전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실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 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센터는 최 씨와 장 씨 측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 씨 등을 내세워 해당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문체부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문체부에서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센터에 삼성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때 김 사장의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