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족 손 잡고, 또는 나 홀로…새로운 시위 문화

<앵커>

날씨는 춥지만, 자녀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나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적지 않고, 혼자서도 참여를 꺼려하지 않는다는 게, 이번 촛불집회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집회 현장에서 각종 문화공연이 이루어지는 것도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텐데, 광화문 광장 무대가 내려다보이는 세종문화회관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세종문화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알려주시겠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에선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시청 앞까지 촛불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진 상태인데도, 시민들이 든 촛불이 광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26일)도 일정한 소속 없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아예 '혼자 온 사람들'이라는 깃발을 들고 1인 참가자끼리 모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본 행사가 열리고 있는 무대도 이곳에서 잘 보이는데, 광장의 분위기는 조금 전 가수 양희은 씨가 등장하며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 발언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현장진행 :  조정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