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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순실 43억 추가 지원 의혹"…檢, 경위 추적

"삼성, 최순실 43억 추가 지원 의혹"…檢, 경위 추적
삼성그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319만 유로(약 43억원)를 추가 지원한 정황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씨와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 설립한 코어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것과는 별개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의혹 중 한 항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씨 측에 합법 지원 명목으로 불법 자금을 제공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쯤 회사 명의의 독일 계좌로 319만 유로를 송금했습니다.

이 돈은 최씨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 돈이 말 구매에만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은 삼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유망주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정씨에게 4년간 186억원을 후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삼성은 작년 9월부터 올 2월 사이 최씨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을 후원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의 자금 지원 배경을 놓고 대가성 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측 손을 들어준 배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돈을 보낸 것은 맞다"면서도 "대표선수 육성용으로 비타나V 등 말 4마리를 사는 데 썼고, 삼성전자 명의로 구매한 삼성전자 자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말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올해 7∼8월 모두 되팔아 전액 회사로 회수된 상태"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 장충기 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을 최근 불러 조사하면서 관련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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