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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촛불민심 무겁게 인식…국민께 죄송"

새누리당은 오늘(26일)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5차 촛불집회에 대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광장에서 표출되는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 공백과 난국을 타개할 뚜렷한 해법을 아직 내놓지 못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권은 대립 구도와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현 국면을 풀어갈 '정치적 시계'를 국민에게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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