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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테임즈, 몸값 합리적인 블랙프라이데이 FA"

MLB닷컴 "테임즈, 몸값 합리적인 블랙프라이데이 FA"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릭 테임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 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현지 시간으로 미국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25일, '유용하게 기용할 수 있고 몸값이 합리적인 선수', 즉 '블랙프라이데이'에 어울리는 선수 5명 중 하나로 테임즈를 꼽았습니다.

MLB닷컴은 1루수 및 외야수 자원으로 맷 조이스, 브랜던 모스, 페드로 알바레스, 트레버 플루프와 함께 테임즈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테임즈는 2011-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평균 성적을 낸 빅리거였다가 2013년에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후 2014년부터 3시즌을 한국의 NC에서 뛰었습니다.

NC에서 성적은 놀라웠습니다.

3시즌 통산 타율 3할 4푼 9리에 출루율은 4할 5푼 1리, 장타율 7할 2푼 1리에 124홈런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까지 달성해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MLB닷컴은 하지만 KBO리그가 메이저리그와 비교해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인 피츠버그의 강정호와 미네소타 박병호도 KBO리그에서는 각각 한 시즌에 40홈런, 53홈런을 때리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강정호와 박병호, 볼티모어의 김현수, 시애틀의 이대호 등 한국인 타자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MLB닷컴은 강조했습니다.

이 매체는 "테임즈는 이제 자유계약선수 FA로 여러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그를 영입하는 것은 합리적인 구매가 될 수도 있지만, 실패한 구매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MLB닷컴은 테임즈 외에도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 내야수 스티븐 드루,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켈리 존슨, 우완투수 산티아고 카시야를 블랙프라이데이에 어울리는 FA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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