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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라이프치히, 프라이부르크 4-1 격파…12경기 연속무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라이프치히가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2016-2017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를 4대 1로 대파했습니다.

최근 7연승에 시즌 개막 이후 9승 3무, 승점 30을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습니다.

또 18개 분데스리가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에 안착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2009년 스포츠음료 회사인 레드불이 인수해 재창단한 라이프치히는 첫 시즌을 5부리그에서 시작해 차곡차곡 올라섰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준우승하며 창단 이후 첫 1부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3대 2로 꺾은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에 1대 0으로 패하면서 분데스리가 선두로 처음 올라섰고, 이번 12라운드 승리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전반 2분 만에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로 앞서간 라이프치히는 전반 1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과 전반 35분에 티모 베르너가 결승골과 추가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34분 마르셀 자비처의 쐐기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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