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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5연승 1위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5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파죽의 5연승으로 8승 3패 승점 21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이 지난 20일 대한항공전에서 발목을 접질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도 5세트에서 불을 뿜긴 했지만 경기 내내 들쭉날쭉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재덕이 20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센터 윤봉우가 블로킹 6개 포함 12점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윤봉우는 팀의 1위 도약과 함께 역대 2번째로 블로킹 성공 750개를 달성해 기쁨을 더했습니다.

3연승의 상승세가 멈춘 현대캐피탈은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1은 추가해 2위 대한항공과 승점 1점 차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20점을 올린 문성민은 역대 9번째로 3천 득점을 완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승점 20을 돌파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선두 IBK기업은행은 7승 3패, 승점 22로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3위 현대건설은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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