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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월드컵 한국 선수 3명 모두 예선 탈락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스노보드월드컵 빅에어에서 우리나라의 유망주 선수들이 모두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민식과 최준하, 김경욱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출전 선수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는 가운데 각 조 상위 5명이 내일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이민식은 예선 1조 1차 시기에서 68.75점을 받아 1조 선수 27명 가운데 15위에 올랐습니다.

1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더블콕 기술에 성공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착지에서 넘어져 25.50점에 그쳤습니다.

빅에어에서는 1,2차 시기 가운데 더 높은 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최준하는 1차 시기에서 15.25점, 2차 시기에서 49.25점으로 예선 1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조에서 경기한 김경욱은 1차 시기에서 16.50점으로 28명 가운데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예선 1조에서는 캐나다의 세바스티앙 투탕이 96.7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캐나다의 타일러 니컬슨이 91.75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로완 컬타스와 미국의 레드먼드 제라드, 영국의 빌리 모건도 결선에 합류했습니다.

2조에서는 캐나다의 다르시 샤프가 94.00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의 크리스 코닝과 라이언 스타슬, 캐나다의 마크 맥모리스와 막스 패럿이 뒤를 이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내일은 여자 예선과 결선, 남자 결선이 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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