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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들어가다니…골망 흔든 환상적 '라보나킥'

<앵커>

다리를 이렇게 꼬아서 차는 '라보나킥'은 최고난도의 축구 기술로 꼽히는데요, 오늘(25일) 유로파리그에서 AS로마의 페로티가 그림 같은 라보나킥으로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AS로마는 체코의 빅토리아를 상대로 4대 1, 대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에딘 제코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는데 제보코다 더 주목받은 선수는 환상적인 라보나킥으로 골망을 흔든 디에고 페로티였습니다.

오른발을 왼발 뒤로 꼬아서 찬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었습니다.

수비수 발에 스치면서 자책골로 기록은 됐지만, 라보나킥의 진수를 보여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일명 '꽈배기슛'으로 불리는 라보나킥은 수비수를 속이는 최고난도 기술로 실전에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일단 성공하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곤 합니다.

2년 전 라보나킥으로 중거리 슛을 성공한 토트넘 라멜라의 골은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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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에 몰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한 웨인 루니를 앞세워 한숨을 돌렸습니다.

페예노르트를 4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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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은 이스라엘의 베에르셰바에게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을 내주고 져,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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