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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블박영상] 나도 피해자인데 왜…제76화 억울한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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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충남 홍성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차량은 제한속도 시속 80km의 도로에서 시속 130km로 다소 과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앙분리대 밑에서 괴물체가 튀어나와 블랙박스 차량의 범퍼에 부딪혔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의 범퍼에 맞고 튕겨 나간 이 괴물체는 2차로에서 블랙박스 차량을 따라오고 있던 상대편 차량으로 튀어, 상대편 차량의 앞 유리가 부서졌습니다.
 
문제는 이 뒤부터 벌어졌습니다. 상대편 차량의 보험사에서 ‘블랙박스 차량에 먼저 부딪혔으니 무조건 블랙박스 차량의 책임’이라며 블랙박스 차량의 100% 과실을 주장하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이 과속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면서 그럴싸한 이유까지 대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랙박스 차량은 순식간에 자기 차 쪽으로 날아온 20cm 크기의 물체를 운전 도중 어떻게 피할 수 있었겠냐며 억울해 하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보험사의 말대로 과속을 한 블랙박스 차량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걸까요? 블랙박스 차량이 괴물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힌 게 잘못이라면, 마찬가지로 괴물체를 피하지 못한 상대편 차량의 잘못은 없는 걸까요? SBS 비디오머그가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블박영상'에서 확실히 짚어드립니다.
 
기획: 화강윤 / 구성: 황승호 / 영상취재: 이병주, 김태훈 /그래픽: 정순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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