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 90%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에 분노하는 시점에서 국민을 선택할 것인가, 박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가 얼마나 앞당겨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분노에 찬 국민의 생각과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겠느냐"고 밝혔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정당은 정체성을 같이 하는 당원들이 모여서 정권창출을 위해 모인 곳으로서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대선에서 좌파에게 지면 지금보다 더 큰 불행이 우리에게 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당 논란에 대해선 "탈당이나 분당을 얘기하는데 당 대표를 지낸 정당인으로서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당생활을 시작한 이래 단 한 차례도 당을 바꾼 적이 없다"며 "탈당이나 분당을 하더라도 마지막에 다른 선택이 없이 불가피할 때 생각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매주 토요일 모이는 수십만 명의 집회가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면서 "광장의 분노를 헌법적 절차 속으로 끌어들여야 하며, 그 절차를 밟는 게 탄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