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 3당이 각자 탄핵안 초안을 작성 중인 가운데 제삼자 뇌물죄 혐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은 국회가 헌법기관의 사명감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조건이나 의도도 결부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여당 의원들을 향해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뜻을 받든다는 입장에서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개개인의 입장을 선명하게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소추안의 안정적인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여당에서 40명 정도는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의 협력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합니다.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습니다.]
야 3당은 오는 28일 각 당의 자체 탄핵소추안을 만든 뒤 단일안을 작성해 오는 30일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2일, 늦어도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한다는 것이 야 3당의 목표입니다.
야당의 탄핵소추안에는 국민주권 원칙을 비롯한 헌법 규정을 대통령이 위반했다는 내용이 주가 되고 검찰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 외에 제삼자 뇌물죄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