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육영수 여사도 하늘에서 '근혜야, 뭘 주저하냐. 빨리 내려와라'"라며 하야를 촉구할 것이라는 말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육영수 여사도 하늘에서 '근혜야, 뭘 주저하냐. 빨리 내려와라, 빨리 내려와라'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퇴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는 데 대해 선친인 고 육영수 여사마저 퇴진을 권유할 것이라며 김용옥 교수가 박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겁니다.
김용옥 교수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하루 빨리 하야해야 하며 그것이 부모한테 죄를 덜 저지르는 길이고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탄핵론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탄핵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할 수 밖에 없고 탄핵은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탄핵 절차가 진행될 경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가 해석의 여지가 없는 사회 불의이기 때문에 "양심이 있는 법관이라면 틀린 결정을 내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탄핵이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국정 교과서와 관련해서도 "박근혜라는 사람이 자기 부친에 대한 집념 때문에 현대사적 관심을 가지고 전체를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중고등학생들은 그런 역사를 배우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