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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교수직 박탈 요구…총장은 경징계

<앵커>

이 말 한 마리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 교수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특히 입시 부정을 주도한 두 명은 아예 교수직을 박탈하라고 주문했는데 정착 최경희 당시 총장에게는 가벼운 징계만 내렸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 후속 조치로 교수 28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입시 부정을 주도한 2명은 교수직 박탈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지시한 남궁 곤 전 입학처장과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가 추가되도록 앞장선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입니다.

[이준식 부총리/지난 18일 특별감사 발표 : 입학처장은 이를(면접장 금메달 반입) 임의로 허가하는 등 면접평가 부당개입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면접평가 위원들과 과제물을 대신 제출해준 교수 등 5명은 중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최경희 당시 총장에게는 관리책임만을 물어 경징계가 내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징계와 별도로 중징계 대상자 등 13명을 고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정유라 씨가 기말시험을 치르지 않았는데도 답안지가 제출돼 대리시험 의혹이 제기된 교수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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