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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 되면 발로…'기상천외' 플레이에 팬 열광

<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는 기상천외한 플레이와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밖으로 나가버리는 공을 우리카드 김광국이 광고판을 훌쩍 뛰어넘어가 기어이 살려냅니다.

수비 기술인 '디그'도 이렇게 화려할 수 있습니다.

[아, 디그가 됐어요! 저는 허들 선수인 줄 알았습니다.]

대한항공 백광현의 투지 넘치는 허슬 플레이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부상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네덜란드 출신 타이스의 재치있는 '발 디그' 장면입니다.

[네덜란드가 축구 강국이잖아요. 하하하.]

배구는 손이 아니라 발로도 이렇게 어깨로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점이 득점으로 절묘하게 바뀌는 순간입니다.

[파다르는 그저 몸만 갖다 댔을 뿐인데, 정말 신비로운 득점이 나왔습니다.]

서브 리시브가 제대로 안 됐는데 뜻밖에 행운의 득점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순간 기업은행 6명의 선수가 '얼음'이 됐습니다.]

이런 민망한 실수가 나오면 선수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고 감독은 그냥 웃고 맙니다.

41살 현역선수 방신봉은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그리고 유쾌한 쇼맨십으로 동료와 팬들을 즐겁게 합니다.

흥미로운 순위 경쟁과 함께 열정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지면서 V리그 코트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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