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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찬성 40명 넘는 것으로 파악"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오늘(24일)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은 오늘 중이라도 약 40여 명까지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포기 선언 기자회견이 있고, 이후에 현재 당내에서는 탄핵을 찬성하는 의원이 대략 30여 명이 조금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내 비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의원부터 확약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3분의 2, 즉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야권에서 발의한 의원이 모두 찬성한다고 가정하면 28명 이상의 새누리당 찬성표가 더해져야 합니다.

새누리당에서 40∼50명이 찬성하면 탄핵안 가결은 안정권으로 여겨지는 만큼, 야권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오더라도 여야 합쳐 200명을 확보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내 주류 친박계가 응집력을 발휘해 반대표가 대거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주축의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회의에서 탄핵안 발의와 관련해 야당과의 협의 창구를 두는 문제와 탄핵에 대한 의원 개개인의 입장을 공표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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