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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특검 추천 의뢰서…사표 수리는 아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추천해달라고 두 야당에 의뢰서를 보냈습니다.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 후보 추천 의뢰서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보냈습니다.

두 야당은 앞으로 닷새 이내에 즉, 29일까지 특별검사 후보 2명을 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됩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사흘 이내에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해 늦어도 다음 달 2일에는 특검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직서에 대해선 사흘째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최 수석의 사표가 대통령의 검찰 수사 거부 등에 대한 항명이라는 해석에 대해 그런 것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재경 민정수석에 대한 사표는 사실상 반려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은 박 대통령에게 두 사람 모두 도의적 책임으로 사표를 제출한 만큼, 위급한 현 상황에선 사표를 반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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