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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9일 탄핵안 표결"…야 3당 회동 예정

<앵커>

야당이 빠르면 다음 달 2일 대통령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열어 관련 현안과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첫 소식, 남승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을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불확실성을 줄이고 앞으로 정치일정이 예측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 국회 추천 총리는 더 이상 검토하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제부총리 문제는 탄핵 정국에서 유일호, 임종룡 체제 가운데 어느 쪽이 바람직한지 야 3당이 논의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겠습니다.

국민의당은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기 위해선 야 3당 뿐 아니라 탄핵에 찬성하는 여권 인사들도 탄핵준비에 동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과 함께 국회 차원의 단일한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 철저히 공조하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늘(24일) 오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대통령 탄핵안을 포함한 정국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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