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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닉슨도 탄핵 과정서 사퇴…'질서있는 퇴진' 닫아선 안 돼"

안철수 "닉슨도 탄핵 과정서 사퇴…'질서있는 퇴진' 닫아선 안 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탄핵소추 과정에서도 질서있는 퇴진의 길을 완전히 닫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탄핵과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축사를 통해 "미국 닉슨 전 대통령도 탄핵 진행 과정에서 스스로 사퇴한 예를 상기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제가 탄핵을 위한 노력과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 마음을 모으는 거리 서명을 계속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탄핵 과정에서는 여야의 정파적 이해를 완전히 뛰어넘어야 한다"며 "탄핵 정국에서 특정 정파의 주도권이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 후 안 전 대표는 기자들이 새누리당 비박계와의 접촉 계획 등을 묻자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며 "국회에서 탄핵 의결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 만나고 있고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역전된 데 대해 "지금은 대선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라며 "구국운동을 한다는 심정으로 박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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