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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故류미영 북한 천도교위원장 아들 방북승인"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이 어제(23일) 95살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류미영 위원장의 차남 최 모 씨가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류 위원장의 차남 최 모씨가 북한에서 모친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방북을 신청해 지난 19일 인도주의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류미영 위원장은 최덕신 전 외무부장관의 부인으로 1976년 미국으로 이민간 뒤 1986년 남편과 함께 월북해,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류 위원장 차남의 방북은 통일부가 올해 개인의 방북 신청 가운데 처음으로 받아들인 사례입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류미영 위원장의 시신이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으며, 발인식은 내일 오전 8시에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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