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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주류 40여 명과 만찬 회동…탄핵 본격 추진

김무성, 비주류 40여 명과 만찬 회동…탄핵 본격 추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어젯(23일)밤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주류 의원 40여 명과 함께 만찬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만찬에는 정병국, 나경원, 한선교,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영우, 김학용, 이학재, 황영철 의원과 이성헌 김회선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시국회의 공동 대표이자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만찬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 나라도 구하고,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당도 살려야 한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으며, 함께 대한민국과 당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또 "박 대통령한테 국민이 배신당했고, 새누리당도 배신당했다"며 "이제 새로운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보수세력이 정권을 잡아야 하고, 그 초석이 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야권이 준비하는 탄핵안과 다른 별도의 탄핵안을 준비하고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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