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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 6인 비대위원장 추천 실패…김형오·인명진 등 거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를 대표한 중진 의원 6명이 어젯(23일)밤 회동을 갖고 논의를 벌였지만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회동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인명진 목사, 김황식 전 총리, 조순형 전 의원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의원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0명 정도가 후보로 논의됐다"며 "국민적 신망이 두터우면서 확고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가진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28일 오전에 다시 만나 최종 후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회동을 더 이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주류가 주축인 비상시국회의 소속 김재경·나경원·주호영 의원은 비주류가 추천하는 인사가 비대위원장 후보로 낙점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원유철·정우택·홍문종 의원 등 주류 측은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 출범 때까지 현 지도부가 유지돼야 한다는 주류와 비대위 출범과 무관하게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비주류의 견해 차이도 좁혀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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