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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 불출마…대통령 탄핵 앞장설 것"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시에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밝혀서 보수신당 중심의 정계 재편의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출범을 도운 책임을 지고 대선 출마를 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하고 헌법을 위반했다며 탄핵안 발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 서 우리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 발의를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탄핵 추진 과정에서 결단할 수 있다면서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개헌도 추진하겠다며 야당과의 탄핵을 고리로 한 연대를 개헌 연대로 확대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김 전 대표를 비롯한 비주류 의원 40여 명은 어젯(23일)밤 늦게까지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와 탄핵 추진을 비롯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다음 달 21일까지는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며 버텼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저는 책임을 지고 12월 21일 사퇴하기로 분명하게 사퇴를 발표했고, 로드맵을 요구했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지도부에 제안한 6인 중진의원 협의체는 어젯밤 회동을 갖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비대위원장 후보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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