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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이달내 탄핵안 완성"…민주·국민의당 초안 만들어 단일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달 안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완성하기로 하는 등 탄핵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두 당은 각각의 안이 완성되면 협의를 거쳐 단일안을 도출하기로 하고 양당 지도부가 발의 시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획대로면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일 표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탄핵추진 실무준비단 첫 회의를 열어 탄핵소추안 초안을 다음 주 초에 완성한 뒤 긴급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단장인 이춘석 의원은 "촛불로 보여준 민의를 법률적·정치적으로 풀어 탄핵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신속히 마치는 게 목표"라며 "필요한 법리구성은 물론 국회 의석과 헌재 구조에서 예상되는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탄핵추진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이달 30일 발의를 목표로 탄핵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주말까지 탄핵안을 만들고 내주 초 야 3당 협의를 거쳐 단일 탄핵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다음 달 1∼2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달 30일에 제출될 수 있게 실무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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