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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특사단, 내달 5∼9일 방미…'트럼프 인수위' 면담

새누리당 원유철 김세연 안상수 이혜훈 윤영석 백승주 의원이 미국 정권 교체와 관련, 외교특사단을 꾸려 다음 달 5~9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들은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 집권 여당이 된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 보수 계열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동맹 관계 발전과 통상 문제, 미군 주둔 비용 문제, 북핵 해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사단은 23일 국회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황인무 국방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제를 조율했다.

원유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트럼프 인수위에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어주는 작업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인맥을 탄탄히 구축하는 것도 이번 방미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여권의 '미국통'중 하나로 꼽히는 정몽준 전 대표와 정양석 의원도 같은 기간 미국을 방문해 특사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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