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인터넷 캡처)
'의약품 구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청와대에 이번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 마취제를 산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23일,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구입한 모든 의약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역이 들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11월 각각 20개 씩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라는 의약품을 사들였습니다.
신문은 이 약품이 전신 마취제로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의약품이라면서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어온 프로포폴의 효능에 관련된 약품에 있어 눈에 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약품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마약류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 약품뿐만 아니라 최근 2년간 전립성비대증 치료제지만 사실상 탈모제로 쓰이는 '프로스카'와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 등도 청와대가 구매했다면서 박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