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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배터리 동력 공중궤도차량 세계 첫 시험 성공

中, 리튬배터리 동력 공중궤도차량 세계 첫 시험 성공
▲ 중국 청두, 신에너지 공중궤도열차 시험운행 (사진=연합뉴스/중국신문망 캡처)

중국이 처음으로 신에너지를 사용한 공중궤도열차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23일) 쓰촨성 청두에서 리튬배터리를 동력으로 한 공중궤도열차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중궤도열차 제작은 일본, 독일에 이어 중국이 3번쨉니다.

하지만 이번에 시험 성공한 열차는 전력 대신 리튬배터리를 동력으로 한다는 점에서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공중궤도열차는 중국 대학과 국유 기업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중국이 지적 재산권을 보유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전장 1천461m의 'U'자형 시험선에 열차·정거장·주선 및 보조선 등 설비를 모두 갖추고 실제 운행처럼 이뤄졌습니다.

직선·곡선·오르막 주행 등 성능 시험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궤도열차를 설계한 자이완밍은 신에너지 공중궤도열차는 오염과 전자파 발생이 없고 소음도 일반 궤도열차보다 작고 지상점유면적이 넓지 않아 도로 교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열차는 시속 60㎞ 속도로 운행되며 실제 운행에 들어가면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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