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영하 3.9도…전국에 '한파특보'

<앵커>

어제(22일) 퇴근길에 바람이 차가워진 걸 느끼셨을 텐데, 오늘 아침 출근길은 더 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날씨 어떤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겨울 외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제가 지금 여의도역에 나와 있는데요, 잠깐만 밖에 서 있어도, 귀가 너무 시리고 볼이 얼얼할 정도로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입김이 보이시나요? 

오늘 아침 정말 춥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이고요,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하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영남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아침 현재 서울 영하 3.9도, 철원은 영하 7.1도, 대관령은 영하 1.5도, 전주 영하 0.7도로 뚝 떨어져 출발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5mm 미만의 비나 눈이 아침까지 더 내리겠습니다.

낮에도 춥습니다.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 7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주말이 되어서야 날이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