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달 20일까지 수출액이 272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반도체가 9%, 철강제품이 12.7%, 가전제품이 5.1%씩 수출이 늘었지만, 승용차는 13.2%, 무선통신기기 26.0%, 석유제품은 5.6%씩 각각 수출이 줄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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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금리 신용대출인 카드론 대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드론 가운데 연체되거나 '손상'으로 분류되는 부실 우려 대출도 함께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7개 카드사의 카드론은 23조172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54%, 1조 6,129억 원 늘었습니다.
연체되거나 손상된 카드론 자산은 1조 5,288억 원으로 같은 기간 7.8% 늘어나 증가속도가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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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을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교통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나 계좌에까지 잔돈을 송금해주는 방식도 추진됩니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이런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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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를 위장해 자동차보험금으로 차량 전체를 부당하게 도색한 차량운전자 881명과 정비업체 3곳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차주들은 누군가에 의해 차량 표면이 긁혔다던가 주차 도중 벽면에 긁혔다면서 사고를 조작했고 정비업체는 자기부담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차주들에게 전체 도색을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보험금이 부당 지급된 건수는 1,860건, 보험금 지급 규모는 18억6천만 원에 달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