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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양주시, 조류독감 발생…수도권도 AI 비상

<앵커>

경기도 양주시의 양계농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서 수도권에도 AI(에이아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양주시와 인접한 포천시는 전국 최대의 양계농가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이 있어서 농민들 지금 걱정이 많습니다.

양주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지난 20일 조류독감, AI가 발생했습니다.

양주시는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신고 당일에 양계장에 있던 닭 1만 5천 마리를 살처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에 통제소를 긴급 설치하고 차단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경 10㎞ 지역에 가축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고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한식/양주시 작물축산과장 : 남부지방이나 중부지방에 발생한 것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요. 홍축천에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어서 양계농가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인접한 포천시에도 방역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최대의 양계단지인 포천시에서는 지난해 AI가 2차례 발생해서 닭 18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천시는 양계농가에 소석회와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거점 소독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주시에서 폐사한 닭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H5형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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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조성하기로 했던 K-컬처밸리 사업이 최순실 사태로 무기한 연기될 전망입니다.

CJ그룹은 K-컬처밸리의 투자금 가운데 7천억 원을 외부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다음 달까지 자금 지원을 약속했던 투자사 대부분이 최근 투자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컬처밸리는 일산신도시 일대 30만㎡에한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1조4천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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