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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은 새 총리 선임"

박지원 "국회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은 새 총리 선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가 이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정치력을 발휘해 새 총리를 선임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총리를 그대로 두고 탄핵을 하면 결국 박근혜 정권의 연속"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황 총리가 맡았을 때 야당이 무엇을 할 것인지, 참으로 암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됐든 청와대가 입장불변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국회의 여야가 대통령과 만나 총리를 먼저 추천하고 탄핵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직보한 의혹을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추 모 국장에 대해서는 "김 모 처장, 자료 검증을 담당하는 우 모 단장과 함께 국정원의 차장과 원장 몰래 우 전 수석에게 여러 내용을 직보해 최순실 사건의 혼란을 가져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피할 수 없는 부두목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검찰은 김기춘과 우병우, 그리고 70억 원을 최순실에게 상납했다가 우병우의 통보로 반납했다는 설이 도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세 사람을 반드시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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