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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의 막판 뒤집기!…'베어트로피' 품었다

전인지의 막판 뒤집기!…'베어트로피' 품었다
<앵커>

미국 LPGA투어 신인왕 전인지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리디아 고를 제치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까지 들어 올렸습니다. 마지막 홀의 극적인 버디로 2관왕을 확정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와 리디아 고의 최저타수상 경쟁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전인지가 연속 버디로 끈질기게 따라붙자 앞서 가던 리디아 고가 흔들렸습니다.

이제 전인지가 한 타 만 더 줄이면 역전을 하게 되는 상황.

전인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리디아 고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평균타수 1위를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인지 : 마지막 퍼팅을 할 때 압박감이 심했는데 즐겨보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해내서 아주 기쁩니다.]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신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전인지는 박세리와 신지애·최나연·박인비에 이어 한국선수 통산 5번째로 '베어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신인 선수가 LPGA 투어 2관왕에 오른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38년 만입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마저 태국의 쭈타누깐에게 내주고 빈 손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찰리 헐에게 2타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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