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주한日대사, 23일께 서울서 한일군사정보협정에 서명

국방부는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는대로 협정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라며, "모레(23일)쯤 서울 국방부에서 일본측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명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양국을 대표해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정 문안 공개는 최종 서명 이후에 한일간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대로 내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모레 최종 서명이 이뤄지면, 지난달 27일 국방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논의를 일본측과 재개하겠다고 밝힌지 채 한달도 안돼 협정이 체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