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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허가받은 상설시장 450개…평남 최다"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상설시장이 약 450개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개발연구소 문영순 연구원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연구소 주최 '북한의 시장화 : 현황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합니다.

문 연구원은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인공위성 사진 분석과 탈북민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일연구원이 지난 10월 탈북자들과 함께 위성사진을 분석해 확인한 수치라며 내놓은 398개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이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집계한 406개보다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평안남도가 67개로 가장 많았고 함경북도(63개), 평안북도(59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도시별 시장면적은 사리원시가 가장 넓었고 청진시와 남포시, 순천시가 각각 2∼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주요 도시 가운데 인구수 대비 상인 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사리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도시는 신의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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