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 열어 탄핵 등 대응전략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 야권 대선주자들이 국회에 대통령 탄핵 관련 논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혐의를 적시한 데 이어 청와대가 검찰 수사를 거부하면서, 당내에서도 탄핵 요건이 갖춰진 만큼 퇴진운동과 탄핵 추진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상탭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 앞서 오전에 최고위를 열고 탄핵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먼저 모은 뒤 이를 의총에 보고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총회에 참석한 뒤 오늘 오후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이 주최하는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공동출정식에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광화문에서 추 대표를 본부장으로 하는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를 발족했으며, 17개 시·도당별 국민주권운동본부 조직도 순차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추 대표는 출정식 후에는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백화점 옆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