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미애 "'먹튀 대통령' 용서못해"…박지원 "똘똘 뭉쳐 반드시 퇴진"

추미애 "'먹튀 대통령' 용서못해"…박지원 "똘똘 뭉쳐 반드시 퇴진"
야당은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앞서 청계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집회에서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하니 막가파식 버티기에 돌입했다"며 "국가가 망가지든 말든 자신들 집단만 살고 보자는 '먹튀 정권', '먹튀 대통령'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순실이 공천한 의원들과 당 대표가 오로지 대통령 홍위병만 자처하는 새누리당을 더 이상 헌법기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집회에서 추 대표는 "재벌과 박 대통령, 최순실은 우리 사회를 짓밟는 노동개악의 공범"이라면서 "공범의 울타리인 전경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새벽에 한강을 넘어 총과 칼, 탱크로 정권을 잡고 18년간 장기집권한 것을 봤기 때문에 제 발로 절대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질서있는 퇴진을 위해 당원과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김종 전 차관에게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정신 나간 사람 아니냐"며 "이제 김기춘 부두목도 반드시 감옥에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SNS에서도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의 존재를 모른다고 한 데 대해 "푸하하 김기춘 진짜 웃긴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