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박태환, 아시아선수권 자유형 400ｍ도 우승…2관왕

수영스타 박태환이 아시아선수권 자유형 400미터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 아마이 츠바사(일본·3분51초09)와 6초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박태환은 어제(17일)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습니다.

6년 전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3분41초53에는 3초 넘게 뒤졌지만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기록한 3분45초63보다는 1초 가까이 빨랐습니다.

박태환은 내일은 자유형 100m와 1,500m에 출전합니다.